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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휴지조각, 상장폐지 (경남기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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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경남기업은 2015년 4월에 상장폐지된 종목이었다.

당시 주주였던 나는 120주 보유중이었다.

주린이었던 나는 나중에 다시 상장될 수 있다는 블로그만 보고

그냥 존버했다 (완전 무식한 짓이었다.)

 

2. 조금이라도 남아있는걸 팔아볼까?

"몇만원이라도 건져보자!"라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검색해보았다.

 

장외거래(K-OTC) 경남기업 종목은 조회가 되었으나

내 보유주식량은 보이질 않는다.

거두절미하고 본인 거래했던 증권사에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다.

증거도 남길겸 생각도 정리할겸

채팅업무로 물어보았다.

직원분도 친절히 잘알려주신다. 

 

3. 자동소멸(휴지조각)

결론은 상폐 후 3차에 걸쳐 감자가 진행됐다.

2016.2.26. (120주)

2016.3.30. (60주)

2017.11.10. (3주)

이후에 감자가 50:1로 또 진행이 됐지만

3주라서 자동소멸.. 즉, 휴지조각이 됐다.

 

4. 휴지된 후 일어난일

해당 기업이 회생절차 한다고 해도

위와같이 감자로 인해서 주식수가 계속 줄어든다.

주식수도 줄고 액면가도 줄고 그냥 폭망이다.

지금 경남기업은 SM경남기업으로 계속 운영중이다. 

SM그룹이 인수한것인데

감자된 주식을 아주 싸게 사서 경영권을 확보한거다.

고스란히 그 피해는 주주들이 가져간거였고..

 

5. 손해배상

https://m.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171123188200004 

 

"'상장폐지' 경남기업 임원·회계법인, 주주들에 손해배상"

" 상장폐지 경남기업 임원·회계법인, 주주들에 손해배상"법원 "분식회계·허위보고서 통해 우량회사로 평가받게 해"(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2015년 증시에서 상장폐지된 중견 건설사 경남

m.wowtv.co.kr

이런 뉴스가 있어서 어떻게 손해배상 신청을 해야하나 알아보고 있는중이다.

안되면 그냥 회사 홈페이지에 문의해볼까 한다.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6. 결론

상폐 분위기가 나온다 싶으면 무조건 팔자.

그리고 정리매매 까지가 마지막이라 생각하자.

즉, 거래소에서 거래될때 매도하는게 베스트 인것 같다. 

 

장외거래로 넘어가도

법정싸움이 시작돼도

그것을 알아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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